8월 31일 입양온 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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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순자 작성일17-09-26 19:38 조회1,7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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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큰아이 냉이가 방광염으로 고생하는데 설이를 데려와서 걱정을 많이했어요.
외로움을 타서 그런 것 같아 둘째 입양을생각하고 있었는데
방광염이 완치되면 데려 올 걸하고 후회를 많이 했답니다. 나쁜 엄마라고 ㅠㅠ
아직 방광염 치료 중이라서 걱정했는데
역시(ㅠㅠ) 카테터 장착하고 이틀 뒤 퇴원해서 현재 2주째 약복용 중이예요.
다행히 소변 양도 늘고
설이와도 친해(?)지고....
처음에는 냉이가 텃새(?)를 부리는 것인지 가는 곳 마다 따라다니고 경계하고
특히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더 그랬던것 같아요. ㅠㅠ
3주 동안 분리하고 조금씩 시간을 늘리며 이제 완전 합사 이틀째랍니다.
첫날은 퇴근하면서 집에 오기가 겁나더라고요 서로 물고 뜯고 싸워서 어디 다치지는 않았는지.....
그런데
아무일 없이 둘이 잘 있더라구요
각자 다른 곳에 .....^^
활발한 설이가 들어와 냉이도 좀 더 활동적으로 닮아 갔으면 좋겠어요.^^
아,,, 우리 설이는 잘 먹고 잘 자고 이곳저곳 잘 돌아다니고.....
(처음에 걷는 것이 이상해서 다리를 살펴보는데 으르렁거리고 냄새도 나고....만지는 걸 싫어해서 병원에 다니고 이젠 괜찮아요.
아마 뭐에 찔려서 염증이 생긴 것 같다고....
이제 냉이 설이 모두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