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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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정안 작성일19-11-04 16:23 조회2,1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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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 애기 입양한 집사입니다.
17호 태풍 타파가 오던 날이어서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던 날이었어요.
주말이었는데도 직원분께서 당직근무를 하고 계셨고
결심을 앞당겨 아이를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동네냥이 밥셔틀도 꽤 했었고 랜섬집사를 오랫동안 했었는데
막상 아이를 데려오게되니 겁이 나더라구요.
데려온 첫날은 약간의 낮가림이 있긴했지만
2시간만에 이동장에서 나와 집안 곳곳을 탐색하더라구요.
바로 물도 먹고, 밥도 먹고~
그렇게 초보집사가 되었고 지금은 애기랑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가서도 끙끙대는 소리 없이 착하게 주사도 잘맞고
크게 까탈스러운 것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지금은 완전 장난꾸러기에 원래 이 집에 살았던 아이처럼 개냥이가 되어가고 있어요.ㅋㅋ
당진보호소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정성으로 보살핀 후 분양을 보내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진만 봐도 느껴져요.)
아이 입양 후 웃을일이 정말 많아졌어요.
언젠가 또 다시 뵙게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