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돌이 입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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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선숙 작성일19-08-06 14:19 조회2,0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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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말티즈 입양했어요. 급하게 이름 짓느라 태돌이라고 했었는데 "렉스" 로 이름 바꿨어요~
데려왔을때 설사와 혈변을 봐서 걱정했는데 병원에서 약 처방 받아 먹으니 곧 좋아지더라구요. 기특하게도 오자마자 배변패드 깔아주니 바로 가리구요. 배변판으로 바꿔도 혼동없이 금세 배변 잘 가리고 똘똘해요^^~
아이들이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해서 데려왔는데 아이들 보다 저희 부부가 더 렉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애들 아빠는 샾에서 새끼 강아지 사주자고 했었고 렉스 데려올 때도 그냥 애들이 원해서 마지못해 입양하는 듯 했어요. 그런데 웬걸.. 지금은 애들 아빠가 렉스를 너무 좋아해요. 막내 아들 키우는 거 같다면서 매일 안아주고 렉스에게 잘 보이려고 간식도 저 몰래 주고ㅋㅋ 렉스 데려온지 한달 조금 지났는데 일년은 같이 지낸 것 같고 이제는 렉스가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어요.
입양 전까지 렉스 잘 돌봐주셔서 감사하고 두번 다시 우리 렉스가 상처 받는 일 없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실텐데 항상 건강 하세요. 나중에 또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