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밀크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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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보호소 작성일18-06-17 18:05 조회1,8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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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크 혹은 밀크티 보호자님
어떤 마음으로 입양 하셨는지
아이를 보며 얼마나 많이 우셨는지
곁에서 봤기에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다리도 성하지 않던 우리 밀크 혹은 밀크티를 데려가시는 모습을 보고
포기하시진 않을거라고 믿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믹스 성견의 입양 확률은 제로 입니다
아주 가끔 품종을 따지지 않는 그저 아이가 맘에 들어서가
아닌 경우 믹스 성견 게다가 다리도 아픈 아이를 데려가시는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보호자님이 아니셨다면 밀크티는 그 많은 강아지들 속에서
하루 하루 버티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을 겁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또 소식 전해주세요
p.s 파리가 참 싫은가 봅니다
저도 싫어요 보호소에 파리가 너무 많거든요 ㅜ